한국지엠은 쉐보레의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가 수입 동급 모델 중 최저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임팔라는 최근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CAR(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우수한 손상성, 수리성을 인정받아 수입차 국내 평균 보험 등급인 5등급(40개 차량 브랜드/모델 평균) 대비 대폭 개선된 12등급에 선정됐다.
RCAR 테스트는 15km/h 저속 충돌 테스트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하며 파손 정도,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등급이 26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 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김동석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차량안전본부 전무는 "이는 임팔라의 뛰어난 차량충돌안전성 및 주요 부품의 충격흡수 성능과 파손시 수리성도 고려한 최적의 설계를 증명하는 결과"라며 "이에 더해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동급 수입차 부품가격대비 30~50% 수준의 합리적인 부품 가격을 책정, 차량 유지비 면에서 큰 장점을 발휘하며 수입차 보험료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임팔라는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900대가 넘는 계약이 이뤄지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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