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눈치보는 코스피…中 증시 반등 소식에 0.05% 소폭 상승

송고 2015.09.02 15:58 | 수정 2015.09.03 08:44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코스피 지수는 2일 전 거래일 대비 0.99포인트 오른 1915.2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에 따라 오르내리고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05%) 오른 1915.2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오전까지 계속 떨어져 1900선이 무너졌지만 중국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낸 반면 기관은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가 2.57% 올랐다. 이어 통신업(1.81%), 섬유의복(1.56%), 의료정밀(1.01%), 은행(0.88%), 비금속광물(0.65%), 전기전자(0.34%), 제조업(0.28%), 음식료품(0.07%), 증권(0.05%), 금융업(0.05%)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61% 내렸다. 철강금속(-1.49%), 종이목재(-0.82%), 화학(-0.81%), 운수창고(-0.77%), 기계(-0.72%), 건설업(-0.69%), 의약품(-0.49%), 서비스업(-0.43%), 유통업(-0.20%), 보험(-0.20%)등도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SK텔레콤, 삼성생명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날 8월에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을 공개하면서 3.41% 올랐다.

이밖에 기아차, 현대모비스도 각각 3.23%, 1.97% 오르는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 등은 1%대 내외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이 SK텔레콤과 스마트폰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4.63%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5.08포인트 오른 678.02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CJ E&M과 코오롱 생명과학이 각각 3.27%, 1.39% 올랐지만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다음카카오가 1~3%대로 떨어졌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인 케이엘티는 약 5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9.92%의 오름세를 보이며 급등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8.9원 오른 1천180.7원에 마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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