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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울고 웃는 파생상품

  • 송고 2015.09.02 17:10 | 수정 2015.09.02 17:10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하락장에 인버스 ETN 수익률 상위권 상주

바닥 찍고 반등세 보이자 ETF로 자금 몰려

지난해부터 급락한 원유 가격으로 인해 ETN·ETF 등 파생상품시장도 분주하다.

일단 수익률 면에선 원유 하락에 투자한 인버스 ETN 등이 상위권을 형성 중이지만 최근 배럴당 40달러 선을 유지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7월과 8월 두 달간 거래된 ETN 상품 중 '신한 인버스 WTI 원유 선물' ETN이 수익률 28.35%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 ETN 역시 23.62%의 수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상품은 모두 국제 유가 하락에 투자한 상품이다.

올해 6월 배럴당 60달러대였던 WTI(서부텍사스유) 가격은 3개월 사이 38.24달러까지 급락했다.

이는 6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소비보다 공급이 늘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긴 탓이다.

하지만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면서 지난달 27일 하루만에 10.3% 급등한 후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인버스 ETN 투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유 관련 펀드 자금 유입 규모 증가ⓒ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원유 관련 펀드 자금 유입 규모 증가ⓒ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오히려 유가 바닥론에 무게가 실리며 원유선물 ETF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추세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원유선물(H) ETF'는 8월말 일주일 사이 일평균 81만3천102주를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일평균 거래량이 57만434주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40% 넘게 증가한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WTI원유특별자산1 파생펀드’ 역시 7~8월 두 달새 101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국제 유가의 방향성을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유가의 향방은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최근 유가 하락과 관련된 이슈는 공급 측면에서 맞춰져 있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중국의 산업 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2010년 이후 중국의 산업생산이 감소하면서 중국의 원유 소비 역시 둔화되기 시작했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원유 소비를 늘려오던 중국의 원유 소비 둔화는 유가 모멘텀이 악화되는 결과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의 실물경기는 정부의 연속적 금리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 개선 효과가 보이지 않는 만큼 유가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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