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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수출해도 미국내 석유제품값 안 오른다"

  • 송고 2015.09.03 08:11 | 수정 2015.09.03 08:11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미 에너지정보청 보고서…미국 원유 수출 허용 주장 탄력받을 듯

미국의 원유 수출이 허용되더라도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미국 원유 수출이 미국 내 석유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어서 40년 만에 미국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기구인 에너지정보청(EIA)은 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가 수출되더라도 휘발유를 포함한 미국 내 석유제품 가격은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2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수출이 허용되면 미국의 원유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릴 것이며 이는 국제 원유 가격을 하락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서는 "미국 내 석유제품의 가격은 미국 원유 가격이 아닌 글로벌 원유시장에 좌우된다"면서 "미국의 원유 수출은 글로벌 원유 시장의 가격을 낮출 것이기 때문에 미국 내 석유제품 가격도 인하된다"고 주장했다.

정부 기구인 EIA의 보고서는 미국의 원유 수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내 원유 생산업체는 1975년 이후 원칙적으로 금지된 석유 수출을 허용해 달라고 줄기차게 로비해 왔다.

이는 셰일가스 채굴 기술 발달 등으로 말미암아 미국 내 생산량이 급증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을 돌파하려는 방안이었다.

실제로 미국의 1일 생산량은 930만 배럴로 5년 전과 비교하면 70%나 늘어나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했다.

미 연방 의회에서도 석유 생산업체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

상원의 리사 머코스키(공화·알래스카)와 하원의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등은 원유 수출 허용이 미국 경제에 도움될 것이라는 주장을 펴 왔다.

미국 정부도 이번 보고서가 나오기 전부터 다소 완화된 입장을 보여 왔다.

작년 말에 최소한의 증류 과정만 거친 콘덴세이트(초 경질유)를 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산 경질유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의 중질유와 교환하도록 허용했다.(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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