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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 과잉공급 심화… 하반기 가격 전망 '우울'

  • 송고 2015.09.03 13:44 | 수정 2015.09.07 09:5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철강재 수출은 증가… 중국 내 과잉공급 및 수요부족은 해결 안돼

중국 내 철강 과잉공급이 지속되면서 올 하반기에도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코트라

코트라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강재종합가격지수(CSPI)는 지난 7월 말 62.73%를 기록해 월초보다 3.96% 하락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93% 떨어졌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반짝 반등했던 열연, 철근, 후판 가격은 최근 다시 약세로 전환됐다. 또 8월 철강 유통가격은 철근이 지난 6월 말 대비 4.5% 반등했지만 열연, 냉연, 후판은 각각 7.0%, 8.6%, 0.5% 하락했다.

이에 대해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승절 행사, 텐진항 폭발사고, 위안화 평가 절하 등 철강 가격 반등에 영향을 미치는 단기 이슈에도 불구하고 수요부진과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장기적으로는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철강재 수출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상황의 근본적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철강산업의 성장장속도는 최근 들어 급격히 둔화됐으며, 소비량 또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부문의 경우 부동산 개발기업들이 사들이는 토지 면적이 전년 대비 32% 줄었고 성장 속도는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건설용 자재의 수요 침체로 중국의 올해 철강 생산량은 지난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전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최근 허베이 강철그룹을 비롯한 중국의 철강 회사들이 감산을 진행함과 동시에 재고떨이를 위해 밀어내기 수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중국 거시경제가 하행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철강시장의 수요도 왕성하지 않아 가격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내 수요가 감소하자 초과 물량을 수출로 돌리는 추세"라며 "이로 인해 철광석 가격이 70% 이상 하락하면서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수익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8월 제조업 PMI지수는 47.1로 6년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철강재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최근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철강수요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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