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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격차 못좁혔는데…중국 섬유기술 추격 가속도

  • 송고 2015.09.03 14:49 | 수정 2015.09.03 14:4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국과 중국 기술격차 2010년 20%→2015년 14%→2020년 10%로 점차 줄어

한중일 3개국 중 우리나라 섬유산업 기술수준은 일본에 이어 2위다. 중국은 중저가품 위주로 점유율을 키워왔지만 우리나라와의 기술격차까지 대폭 좁히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발간한 보고서 '섬유산업의 한중일 국제경쟁력 비교 분석과 정책제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일본의 기술력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추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3개국의 세계 섬유시장 점유율은 2013년 기준 중국 37.9%, 한국 2.2%, 일본 1.2% 순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2.7%에서 2013년 2.2%로 점유율이 하락했다. 일본은 2007년 1.7%에서 2013년 1.2%로 감소했고 반면 중국의 섬유산업 시장점유율은 2007년 34.1%에서 2013년 37.9%로 상승했다.

중국이 중저가품을 위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같은 중저가품 수출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우리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중일의 세계섬유시장 점유율. ⓒ한국경제연구원

한중일의 세계섬유시장 점유율. ⓒ한국경제연구원

특히 한경연은 2020년 섬유산업의 기술수준이 일본 100%를 기준으로 한국 85%, 중국 75%로 분석했다. 나라 기술수준은 지난 2010년 75%에서 2015년 79%로, 2020년에도 85%로 소폭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2010년 55%, 2015년 65%, 2020년 75%로 기술수준이 꾸준히 높아졌다.

일본과 중국이 최근 고기능성 섬유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고부가가치시장인 첨단산업용 섬유 등을 키우는 방향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수요가 높은 고성능·고기능성 섬유, 나노섬유 등 고부가 산업용 섬유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도 고부가 제품 위주로 산업구조를 조정하고 첨단산업용 섬유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생산액에서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다 그마저도 대부분이 내수시장에 중고가로 공급되고 있다. 수출용은 중저가 위주로 구성돼 경쟁력도 낮은 실정이다.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도 필수적이다. 한미 및 한EU FTA에 이어 한중 FTA 체결로 수출여건이 개선, 이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양금승 한경연 실장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그간 의류용 섬유의 생산과 수출에 주력해 공급과잉과 수요둔화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자용 섬유, 의료·위생용 섬유 등 첨단산업용 섬유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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