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다가 1920선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2%) 오른 1915.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긍정적인 경제전망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은 3.55% 내렸다. 이어 증권(-2.25%), 보험(-1.44%), 금융업(-1.36%), 은행(-1.24%), 화학(-1.10%), 유통업(-0.55%), 의료정밀(-0.47%), 서비스업(-0.46%), 종이목재(-0.42%), 기계(-0.41%), 운송장비(-0.34%), 의약품(-0.30%), 전기가스업(-0.22%), 음식료품(-0.04%)등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가 2.75% 올랐다. 비금속광물(2.20%), 건설업(0.61%), 운수창고(0.49%), 제조업(0.49%), 통신업(0.39%), 철강금속(0.18%) 등도 상승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가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와 반도체 공급계약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94%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 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전지전자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다.
터치스크린제조업체인 일진디스플이 전날대비 8% 이상 오르며 급등했다. 한솔테크닉스와 삼성전기도 각각 7.21%, 3.73% 올랐다.
한전기술은 사우디와 스마트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협약 체결에 따른 기대감으로 24.90%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0.23포인트 오른 678.25 포인트로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다음카카오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CJ E&M과 코오롱생명과학, 이오테크닉스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카메라모듈 제조업체인 파트론과 케이스제조업체인 인터플렉스가 각각 10.26%, 8.26% 상승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9.60원 오른 1천190.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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