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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월 수주 연중 최저…일본 1위

  • 송고 2015.09.04 15:39 | 수정 2015.09.04 16:5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5억불 그치며 올해 처음으로 월간 10억불 밑돌아

1~8월 누적수주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 40% 차지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모습.ⓒ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모습.ⓒ각사

한국의 지난달 수주가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수주금액 기준으로 한국의 3배에 가까운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1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수주 1위에 올랐다.

4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2억5천3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6척(14만9천834CGT)을 수주했다.

지난 4월 11억200만 달러(15척, 53만3천7CGT)를 기록한 것이 올해 들어 가장 적었던 것임을 감안하면 지난달 실적은 크게 줄어든 것이며 월간 수주가 10억 달러를 넘지 못한 것도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달 6억4천600만 달러(15척, 40만6천941CGT)를 수주했는데 이는 6억3천900만 달러(21척, 37만1천716CGT)를 수주했던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기록이다.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7억5천500만 달러(14척, 42만6천25CGT)를 수주하며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로 수주 1위 자리에 올랐다.

일본은 24억3천600만 달러(28척, 131만287CGT)를 수주했던 1월 이후 단 한 번도 월간 수주가 10억 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으나 지난달 수주는 올해 들어 4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반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수주는 한국이 164억8천500만 달러(172척, 752만884CGT)로 87억8천200만 달러(216척, 447만5천242CGT)에 그친 중국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올해 수주량은 CGT 기준으로 1천874만3천810CGT(649척)인 글로벌 수주량의 40.1% 수준이며 중국은 23.9%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이 글로벌 수주량의 25.5%인 851만6천433CGT(242척, 224억300만 달러)를 수주하며 41.5%인 1천386만2천973CGT(787척, 283억3천500만 달러)를 수주한 중국에 뒤쳐졌던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깜짝 1위’에 오른 일본의 1~8월 누적수주는 397만7천332CGT(138척, 62억 달러)로 704만8천48CGT(380척, 135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감소세를 지속해 2013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1억709만2천605CGT(4천730척)를 기록했다.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잔량 역시 3천184만4천625CGT(784척)로 2013년 8월 이후 가장 적었으며 중국도 3천977만525CGT(2천176척)로 201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4천만CGT선이 무너졌다.

반면 일본의 경우 1천977만2천622CGT(896척)를 기록하며 전월(1천971만2천94CGT, 903척) 대비 6만CGT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주사들이 휴가에 들어가는 7~8월은 연중 수주소식이 가장 적은 기간”이라며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뒤바뀐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조선업계가 초대형 선박 수주에 나서기 시작한데 이어 엔저를 바탕으로 선박 가격경쟁력에서도 한국을 제쳤다는 신호가 나오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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