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 후원 ‘추석맞이 다문화 축제’ 성료
서울대공원서 민속놀이·고충상담 등 이벤트 진행
수출입은행이 고향 길에 오르지 못한 외국인들과 함께 한가위를 즐겼다.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26일 서울대공원에서 ‘수은-서울시 공동 후원 추석맞이 다문화축제’를 열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사랑나눔이 주관하고 수은과 서울시가 공동 후원했다.
행사에는 일반시민들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중국 동포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함께 즐겼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한 이주민분들과 함께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은은 이주민 등 새로운 사회 구성원들이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통 풍물패 공연, 민속놀이, 추석 먹거리 만들기, 장기자랑 등 시민과 이주민들이 어우러져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이주민들을 위한 고충상담코너, 무료 진료, 다문화가정 발언대, 이주여성 메이크업 시연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한편 수은은 매년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탈북가정과 저소득계층 등 우리 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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