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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짧아도 단체셀피 'OK'… LG V10 써보니

  • 송고 2015.10.01 16:47 | 수정 2015.10.02 17:39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LG전자, '세컨드 스크린', '듀얼카메라'로 사용자 '특별한 경험' 제공

LG V10의 모던 베이지 색상.ⓒEBN

LG V10의 모던 베이지 색상.ⓒEBN

'깜깜한 새벽, 스마트폰으로 시간이나 알림을 확인하고 싶지만 스마트폰 전체화면을 켜서 보니 눈이 부시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 단체 셀피사진을 찍는데 팔을 쭉 뻗어봐도 카메라에 인물들이 모두 안 담긴다.'

하지만 LG전자가 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은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카메라’가 장착돼 이같은 고민을 해소해줬다.

'LG V10'은 5.7인치 QHD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세컨드 스크린’을 터치하면 날짜와 요일, 시간 등 기본정보와 함께 알림 정보가 표시돼 편리했다.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체화면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유용해 보였다.

V10에는 조명센서가 내장돼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거나 탁자 위에 뒤집어 둘 경우 ‘세컨드 스크린’이 자동으로 꺼져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세컨드 스크린의 한 화면에는 최대 5가지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된 모든 앱을 등록해 실행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에서 왼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두개의 전면 카메라를 볼 수 있다. 왼쪽 카메라는 80도, 오른쪽 카메라는 120도 화각을 지녔으며 두 카메라 모듈 모두 500만 화소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앞서 전자업계에서는 LG전자가 새로운 슈퍼 프리미엄폰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점쳐왔다. 하나의 카메라는 가까운 피사체에, 다른 카메라는 배경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 촬영한 뒤 두 이미지를 합성하면 입체감있는 3D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실제 V10에는 3D 촬영 기능이 빠졌다. 이에 대해 조성하 MC사업본부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3D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적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V10은 스마트폰을 넘어 영상촬영 기기라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다. ‘비디오 전문가 모드’가 탑재돼 동영상을 촬영할 때 셔터스피드, 감도(ISO) 등을 사용자가 의도하는대로 조절, 영상을 찍을 수 있다.

LG V10은 3개의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돼 특정 위치의 소리만 녹음할 수 있다.ⓒEBN

LG V10은 3개의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돼 특정 위치의 소리만 녹음할 수 있다.ⓒEBN

특히 녹음기능이 두드러졌다. V10에는 고감도 마이크가 3개 내장돼 특정 위치의 소리만 녹음할 수 있다.

또 야외 촬영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잡음을 줄일 수 있는 ‘윈드 노이즈 필터’를 탑재해 바닷가 근처서 영상을 촬영해도 선명한 녹음을 할 수 있어 보였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재질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외과용 수술장비나 명품 시계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316L’를 측면 프레임에 적용해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는 소비자라면 사용하기 적합해 보였다.

아울러 스테인리스 테두리는 은은한 광택도 나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세련된 느낌을 줬다. 후면에는 LG화학이 만든 실리콘 소재 ‘듀라 스킨’이 적용돼 손에 닿는 촉감도 부드러웠다.

그러나 V10 전면 상하단에는 플라스틱 소재로 구성돼 있어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충격에 약해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일부러 내려 찍는 경우가 아닌, 무심코 떨어뜨렸을 경우 무게중심이 스테인리스 프레임쪽으로 쏠리면서 후면이나 측면이 바닥에 닿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V10’을 오는 8일 한국시장에서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79만9천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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