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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보쉬 바타 총지배인 "누구나 환영받고 고객 만족하는 호텔될 것"

  • 송고 2015.10.01 18:12 | 수정 2015.10.01 18:1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포시즌스호텔서울, 317개 객실 및 7개 레스토랑&바 갖춰 개관

"높은 가격만큼 그에 합당한 서비스 제공"

루보쉬 바타 총지배인.ⓒ포시즌스호텔서울

루보쉬 바타 총지배인.ⓒ포시즌스호텔서울

"누구나 환영받고 따뜻하면서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호텔로 정의되고 싶다."

루보쉬 바타 포시즌스호텔서울 총지배인은 1일 개관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고급 호텔 브랜드의 첫 한국 지점인 포시즌스호텔서울은 4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317개의 객실과 각각 다른 콘셉트를 지닌 7개의 레스토랑과 바, 3층 규모의 포시즌스클럽서울 등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포시즌스호텔서울은 개관을 준비하면서 지역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내국인에게는 상징적인 위치로 광화문을 선정했다. 덕분에 28층 라운지와 일부 객실에서는 북악산 아래로 넓게 펼쳐진 경복궁과 청와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한다.

루보쉬 바타 총지배인은 "호텔 인근에 경복궁, 서울타워 등 몇 발자국만 걸어도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외국인들이 투숙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내국인들에게도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중식당 '유 유안', 일식당 '키오쿠',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 뷔페 레스토랑 '마켓 키친, 스피크이지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바 '찰스 H', 이탈리안 스타일의 칵테일 바 '바 보칼리노', 로비 라운지 '마루' 등 총 7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통해 포시즌스의 최고급 서비스에 걸맞은 파인 다이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시즌스호텔이 지금까지 성장궤도에 있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개별적인 맞춤형 서비스가 꼽힌다. 포시즌스호텔은 일정한 매뉴얼 안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고객 개개인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한 예로 모든 객실에는 고객 맞춤형 포시즌스 침대가 구비돼 있다. 객실 예약 시 고객이 개별적인 수면 스타일에 따라 침대 폭신함의 선택이 가능하다.

바타 총지배인은 "내국인 중 외국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을 이용했던 고객이 많다"며 "외국에서 포시즌스호텔을 경험했던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대안으로 서울에서도 포시즌스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즌호텔서울의 가장 저렴한 객실 가격은 약 44만원이다. 현존하는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가장 높지만 가격보다는 어떠한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만큼 제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리, 홍콩 등 해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 비해 포시즌스호텔서울의 객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그의 설명이다.

바타 총지배인은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쾌적한 객실과 다양한 서비스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바 등의 하드웨어적 부분과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직원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통해 합당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막 국내 호텔 시장에 첫 발을 뗀 포시즌스호텔서울은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잘 소개하고 적절히 포지셔닝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았다.

바타 총지배인은 "호텔 개관을 준비하기 위해 11개월 전 한국에 온 뒤 지금까지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이 시작이 온전하게 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6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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