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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청신호…예보 MOU 대폭 완화

  • 송고 2015.10.02 10:00 | 수정 2015.10.02 09:53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판매관리비용률·1인당조정영업이익 ROE로 대체

비용통제 지표 삭제, 적극적인 수익창출 가능

우리은행 본점 사옥ⓒ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사옥ⓒ우리은행

우리은행 민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창조적인 영업활동을 제한해왔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이 대폭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2일 공적자금 회수정도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MOU누적 회수율 기준으로 50%를 초과하면 완화대상이 된다.

9월말 현재 누적 회수율 기준을 충족하는 MOU체결기관은 우리은행(64.2%)이 유일하다. 수협(회수율 0%)과 서울보증보험(28.7%)은 적극적인 배당확대 등을 통해 공적자금 조기상황을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MOU개선방안에 따르면 우선 판매관리비용률과 1인당조정영업이익을 삭제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수익성 지표에 대한 관리를 비용통제적인 관점보다 결과지표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다만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판매관리비용률을 삭제함으로써 광고선전비 확대, 전략적 지점 개설 등 영업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게 됐다. 또 명예퇴직 등을 통한 인력구조 개선을 실시할 경우 1인당 생산성이 제고되고 신입직원 채용이 증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인당조정영업이익 삭제는 우리은행의 인력 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돼 인력 채용과 구조조정 등에 있어 전략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OU 목표부여시 일회성·비경상적 요인(IT투자, 통상임금판결소송, 인력구조개선비용)을 제외하기로 했다. 경쟁사대비 개선도 양호지표에 대한 가점제를 도입하고 과락제는 폐지하기로 했다.

또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적점검 방식을 임점점검에서 서면점검 위주로 변경한다.

과점주주군 형성 등 예보가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공자위 의결 등을 거쳐 MOU 해지도 가능하게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보통주 51.04%)에 12조7천663억원을 지원하고 현재까지 8조1천981억원(회수율 64.2%)을 회수했다. 수협(우선출자증권 100%)은 1조1천581억원을 지원했지만 아직까지 회수된 금액이 없으며, 서울보증보험(보통주 93.85%)은 10조2천500억원을 지원해 2조9천467억원(회수율 28.7%)을 회수했다.

이명순 금융위 구조개선정책관은 “향후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시행령 개정 등 MOU 제도개선 관련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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