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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정지' 신경 안쓴다던 KT·LGU+, 최신폰 지원금 'UP'

  • 송고 2015.10.02 11:44 | 수정 2015.10.02 13:2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KT "특별마케팅 안해" 공식발언 불구, 갤S6지원금 33만원으로 '상향'

LGU+ G3에 40만원 지급…SKT, '설현마케팅' 대중시선 돌리기 작전

KT의 공시지원금 현황.ⓒKT

KT의 공시지원금 현황.ⓒKT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시기인 지금 모든 마케팅을 동원, 고객 빼앗기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KT는 "특별한 마케팅은 없다"고 공식화 했지만, 실제론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올리며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전작 프리미엄폰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 공시지원금인 33만원을 지급했다.

실제 KT는 지난 1일부로 단말 13종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전작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최대 공시지원금인 33만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갤럭시노트4에도 최대나 다름없는 32만9천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KT는 15%의 대리점 추가지원금인 4만9천원까지 더해 최대 38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프리미엄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 KT 기자간담회에서 강국현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SK텔레콤이 영업정지를 당했다고 해서 특별한 마케팅을 하진 않는다. 기존처럼 똑같이 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33만원 공시지원금 자체가 최대 마케팅 전략이 돼 버린 상황. 즉 KT는 이번 SK텔레콤의 영업정지를 기회로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 현황.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 현황. ⓒLG유플러스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를 바로 앞둔 지난 9월 4주에 단말 11종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전작 프리미엄폰인 갤럭시노트4와 노트4S-LTE에 공시지원금 거의 최대치인 32만8천원을, 15개월 지원금 제한기간이 풀린 LG전자 G3에는 39만9천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G3의 경우 15% 대리점 추가지원금 5만9천850원까지 더하면 단말가격은 14만원대로 내려가 상당한 프리미엄폰 수요층을 유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할부금의 60%만 내고 일정기간 사용 후 중고판매를 통해 40%를 보상받는 심쿵클럽(후할인), 월 1만원씩 3년간 최대 36만원을 할인 받는 제휴할인, 최신 블루투스 헤드셋과 같은 각종 사은품 제공을 통해 적극적인 고객 유치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에 맞서 SK텔레콤은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이 금지돼 손발이 묶인 상태지만 그래도 고객이탈 방지를 위해 해볼 수 있는 마케팅은 다 해본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최근 가장 인기연예인인 광고모델 가수 설현을 활용해 2일 전국 주요 대리점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기기변경 고객에게는 설현 브로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설현 브로마이드가 절도까지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얻게 되자 아예 이를 마케팅에 도입한 것이다.

SK텔레콤이 설현 마케팅으로 모든 고객이탈을 막을 순 없지만, KT와 LG유플러스로 쏠린 고객들의 시선을 일시적으로 끌어 당길 순 있기 때문에 단기적 효과는 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선 SK텔레콤이 영업정지 이전에 유통점 리베이트 상향을 통해 상당한 고객을 유치했기 때문에 이번 영업정지 동안 발생하는 어느 정도의 고객 이탈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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