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후 금품 갈취·수치스러운 사진 촬영해
필리핀에서 한국인 부부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방송된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살인기업-악마를 보았다'편에서는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유학 중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는 피해자들을 만나 당시 사건에 대해 물었다.
피해자들은 현지 교민과 유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갑자기 알게 된 범인들이 먼저 접근해 신뢰를 쌓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그들은 어느 정도 신뢰가 쌓인 뒤 범인을 친구라 믿고 그의 지인을 만나게 돼 납치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행 일당이 납치 도중 개인 정보를 통해 금품을 갈취했고, 입막음을 위해 수치스러운 모습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필리핀 못가겠네",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접근하는 외국인을 조심해야겠네", "필리핀 한국인 부부 피살, 조심하세요 한국 교민여러분"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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