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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업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꼭꼭 숨긴 이유는?

  • 송고 2015.10.04 13:50 | 수정 2015.10.04 16:09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혜택에 전면 홍보 안해

업계, “할인율 조정하는 데 한계 있어…제조사에서 낮춰야”

4일 옥션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그랜드세일, 브랜드세일 전면 광고 아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가 작게 홍보되고 있다.ⓒEBN

4일 옥션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그랜드세일, 브랜드세일 전면 광고 아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가 작게 홍보되고 있다.ⓒEBN


오픈마켓업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전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대적인 행사가 시작됐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혜택을 찾을 수 없다는 볼멘 소리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정부가 내수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시행되는 범국가적 행사다.

4일 오픈마켓업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를 위해 G마켓은 ‘프리미엄 쇼핑 슈퍼세일’ 아래 구매금액의 일정부분을 G캐시로 돌려주는 행사를, 옥션은 ‘가을정기세일’과 동일한 개념으로 진행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체적인 ‘11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전’을 기획 중이라 이번 정부 주도 행사에는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미 행사가 진행된 G마켓과 옥션의 사이트 및 앱을 방문해봐도 각각 ‘프리미엄 쇼핑 슈퍼세일’, ‘가을 정기세일’만 있을 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홍보문구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다.

업계관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라는 통보를 급하게 받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행사 내용도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블랙프라이데이’ 홍보도 전면에 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G마켓은 오는 11일까지 입점된 9개 제휴사와 함께 품목별 인기 브랜드 상품을 ‘슈퍼딜’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위해 제휴사별 구매 합산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G캐시로 돌려 주는 캐시백 행사를 마련했다. 더불어 최근 1년 동안 G마켓 제휴사(백화점, 쇼핑몰 등) 상품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최대 5천원)도 지급한다.

그러나 할인율은 미미했다. 대표상품으로 4일 ‘리복 벤틸레이터’를 15% 할인된 4만9천300원에, ‘디키즈 남녀공용 맨투맨 티셔츠’를 10% 할인된 1만6천200원에 제공한다.

오는 9일에는 ‘컬럼비아 폴라텍 플리스 티셔츠’(7종 중 택1)를 23% 저렴한 2만9천900원에, 11일에는 ‘라푸마 서플렉스 덕다운 점퍼’를 21% 할인한 11만9천원에 판매한다.

옥션은 블랙프라이데이와 별개로 기존에 준비한 '2015 옥션 가을 정기세일'을 오는 11일까지 입점된 8개 유통사와 함께 진행한다.

먼저 8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그랜드세일’ 코너에서는 매일 4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5개 로드샵 뷰티 브랜드 제품은 50%, 유아동 상품은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자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기획 중에 있는 터라 이번 정부주도 행사 규모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는 5일 가을패션, 6일 혼수준비, 7일 마트나들이, 8일 가을레포츠, 9일 브랜드패션 등 일자별 다른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T멤버십 등을 활용해 최대 11%까지 추가 할인되며, 11번가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제품을 판매하도록 시장을 열어주는 기능만 하기 때문에 진행 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한계가 있고, 할인율도 크게 조정될 수 없다”며 “제조사에서 가격을 낮춰야 유통사 가격도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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