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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국감] "버티는 안홍철, 최경환 나서라"…야권, 사퇴압박 공세

  • 송고 2015.10.05 11:44 | 수정 2015.10.05 14:15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새정연, 안홍철 사장 댓글논란·허위수익률 등 사퇴 촉구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2012년 대선 당시 야당인사 비방 댓글논란과 통화바스켓 등의 허위수익률 문제로 다시금 사퇴기로에 놓였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이 안 사장의 거취와 관련,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맹질타를 받기도 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는 야권 의원들이 본 질의에 앞서 임면제청권자인 최경환 부총리에게 안홍철 사장의 사퇴를 청와대에 공식 건의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안홍철 사장은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 등에 대해 9천700여건의 악성 트위터 글을 달고도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됐고, 경영상태도 통화바스켓으로 실적이 좋은 것처럼 과대홍보를 해왔다”며 “임면제청권자인 최경환 부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안 사장의 사퇴를 건의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소속인 박범계 의원도 “안 사장은 전직원에게 ‘나는 물러날 일이 없고 한국투자공사도 없어질리 없다’고 메일을 보냈다”며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 조직의 신망이 땅에 떨어졌고, 안 사장의 자격과 법적인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미 의원은 “최경환 부총리는 1년 반 전에도 안홍철 사장 건에 대해 그랬는데 또 이렇게 끝내려고 하는 건가”라며 “기관장이 버티면 자를 수 없는 거냐, 그럼 검찰총장은 어떻게 잘랐느냐”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최경환 부총리는 “안 사장의 사퇴건에 대해 청와대와 합의해서 진행해 왔지만 법근거가 자진 사퇴해야 하고, 강제성을 가지려면 한국투자공사운영위원회가 경영상의 문제로 해임해야 한다”며 “그간 자진사퇴를 강하게 설득했지만 강제할 수 없어서 원만히 처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현재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니 이를 감안해 달라”고 난색을 표했다.

정희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은 “안홍철 사장 건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상당히 유감스럽다”며 “최경환 부총리와 여야 간사간의 합의를 통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오늘 오후 감사에서 얘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에 몸담았을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안철수 의원 등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산바 있다.

또한 이번 국감에서는 한국투자공사가 ‘통화바스켓’이라는 허위 수익률 성과지표를 만들어 급락하는 수익률을 감추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통화바스켓은 한국투자공사 보유자산 구성 통화인 33개 통화에 가중치를 매겨 구성한 통화표시기준을 말한다.

안 사장은 지난 2일 기재위 국감에서 댓글논란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반성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진사퇴는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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