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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한계기업 구조조정 속도감 있게 추진"
- 송고 2015.10.05 12:22 | 수정 2015.10.05 12:22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5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종합감사에서 기업발 금융위기 우려에 대해 “기업부채가 국가경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지연된 배경에 대해 “옛날과 달리 채권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할 수 없고, 관치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미흡한 점이 있으나 국제금융시장 환경이나 중국경제 둔화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이 커지고 있어 지금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과감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맹우 새누리당 의원은 “작년 30대 기업의 부채가 1천600조원에서 1천739조로 139조 가량 급증했다”며 “기업부채발 금융위기가 오지 않도록 일관된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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