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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내년 초 車보험 모바일시장 진출"

  • 송고 2015.10.05 13:33 | 수정 2015.10.05 13:34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이 내년 초 자동차보험 모바일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 이철영 사장은 지난 2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보험업계 CEO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모바일 진출은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비가 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온라인과 함께 3가격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통합한 하이카다이렉트에 대해서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빨리 잘됐다"며 "제일 중요한 것이 직원 안정화인데 잘 되고 있다. 거의 우리 식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방침에 대해서는 "규모를 늘릴 계획은 없다. 공격적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한 뒤 "신중하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전문은행 참여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인터넷은행 참여를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히면서도 "해볼만하다. 보험사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인터넷은행은) 같이 할 식구가 많다. 새로운 고객 등 데이터베이스 활용도도 높다"고도 기대했다.

앞서 현대해상은 지난달 22일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참여로 인터넷·모바일·TM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험소비자에게 차별화되고 한층 더 고객 친화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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