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안전 결의 대회 개최

송고 2015.10.06 18:08 | 수정 2015.10.06 18:08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김석준 대표이사부터 전 임직원, 근로자 참여

쌍용건설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안전혁신 결의대회를 본사와 국내 전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안전혁신 결의대회를 본사와 국내 전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 400여명을 비롯해, 각 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도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안전결의대회에서는 안전혁신 대토론회에 이어 외부 특강, 중장기 현장 안전관리방안 발표, 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결의 등이 이어졌고, 현장에서도 안전혁신 결의대회와 협력업체 합동 안전 점검 등이 진행됐다.

쌍용건설은 임원진으로 구성된 ‘안전위원회’와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 특별팀’을 이달 중으로 신설해 365일 현장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본사 안전혁신팀과 공사팀의 주말 불시점검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 작업군은 반드시 본사의 사전 승인을 받는 사전작업허가제(Permit to Work, PTW)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와 기관을 통한 안전 컨설팅 점검을 확대한다,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상생 안전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쌍용건설 하종욱 상무는 “최근 회사경영에서 안전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본사와 현장, 협력업체 모두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 30일 모든 직원에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무재해를 달성하고, 재해예방활동에 심혈을 기울이자는 장문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며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도심지하철 921공구가 지난 1월 지하철 무재해 세계 신기록인 1,500만 인시 달성 이후 7월에는 1천600만 인시 무재해로 기록을 갱신했고, 2010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1천200만 인시(준공), 2014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1천만 인시(준공) 무재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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