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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삼성전자, 영업익 7조 회복 선봉장은 혹시 IM? (종합)

  • 송고 2015.10.07 10:10 | 수정 2015.10.28 11:12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증권가 전망보다 무려 7천억 차이, 어느사업부문서 확 뛰었나 ‘촉각’

반도체·디스플레이 4조·1조까지(?), CE부문 윤부근 사장 ‘자신만만’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최악 실적을 찍은후, 1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7조원대로 회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V자 반등을 지속이어 가며 4분기 연속 반등을 이뤄냈고, 올해들어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조원까지 돌파했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6조원 중반대로 예측하며 V자 반등도 주춤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았었다.

이에 따라 증권가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영업이익 달성에 어떤 사업부문이 효자노릇을 한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의 IM부문만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 속에서 이뤄낸 3분기 실적인 만큼 IM부문의 실적 향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삼성전자 발표한 ‘2015년 3분기 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최악실적을 거둔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두배 가까운 80%가 늘어난 수치며, 직전 분기대비로도 각각 5%, 5.8% 증가했다.

영업이익 7조원대 회복은 무려 5분기 만에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 최저점을 찍은 후 V자 반등을 지속한 결과 다시 삼성만의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증권가의 예상치와 크게 다른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 업계의 시선이 IM부문 등 각 사업별 실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잠정실적 발표에선 부문별 사업실적이 발표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원 중반대로 예상했던 증권가에선 실적발표 이전까지 IM부문의 영업이익을 2조원대 초반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부분에서 크게 실적이 향상된 것일까?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의 부진을 예측하며 IM부문의 깜짝 실적은 누구도 예상하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휴대폰 부문의 실적은 기존 증권사들의 전망 수준에 머문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증권가의 6조6천억원에서 잠정실적 7조3천억의 차이인 7천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업계에서는 모두 증권가가 밝게 전망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을 손꼽고 있다.

실적 발표전 증권가는 반도체에서 3조원 중반대, 디스플레이에서 7천억원 가량을 예측했었다. 그렇다면 각각 3조원 후반대와 1조원 가량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측 할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소비자가전 CE부문에서도 2분기 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증권가에선 2천억~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측하고 있으나, 이보다 좀더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 관련 업계가 분석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반도체의 경우 상반기에 비해 메모리반도체 시황이 부진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경우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또 시스템LSI 부문의 실적이 좋아진 점도 반영됐다는 예측이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에선 중저가폰 등에 OLED 탑재가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환율효과도 누렸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상반기에 비해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이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CE부문의 경우 윤분근 사장이 직접 기자들 앞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된 이날 윤부근 사장은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CE실적) 계속 좋아지고 있고 4분기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효자노릇을 한 사업부문이 어디인지, 이달 말 발표될 삼성전자의 확정실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10월 말경 확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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