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9.3℃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3,918,000 3,172,000(-3.27%)
ETH 4,576,000 176,000(-3.7%)
XRP 743.1 3.4(-0.46%)
BCH 715,600 63,500(-8.15%)
EOS 1,103 54(-4.6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우조선 분식회계 의혹, 대우건설과 판박이…진웅섭 "감리 검토"

  • 송고 2015.10.07 11:28 | 수정 2015.10.07 12:31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대우조선, 해양플랜트 손실 이전 거액 악성채권에도 충당금 안쌓아

강기정 의원 "산은 부실관리, 금감원 당장 감리 나서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삼정회계법인의 경영실사 결과와 회사 소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감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서 올해 2분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3조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냈던 대우조선해양이 이미 이전에 거액의 악성채권이 있었음에도 대손충당금을 쌓지 않은데 대한 분식회계 의혹이 집중 제기되자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대우건설이 대규모 부실에도 대손충당금을 쌓지 않아 과징금 20억원과 감사원 지적을 받았는데 대우조선해양도 똑같은 판박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장기매출 채권이 부실임에도 대손충당금을 쌓지 않았고 산업은행은 제대로 관리조차 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은은 20명의 정예인력을 투입해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컨설팅을 실시했는데 2011년 9월 이전에는 해양플랜트는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산은이 지금까지 해양플랜트 사업이 처음이라서 3조원의 적자를 냈다고 변명했지만 실상 해양플랜트 손실 이전에 대우조선해양은 대금지급 계약조건을 변경해 마치 장기채권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서 대손충당금 쌓지 않았고 이게 실적으로 부풀려졌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금감원장은 삼정회계법인의 경영실사 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당장 감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기택 산업은행장은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이전에도 악생 채권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대손충당금을 쌓지 않은 것도 확인했다“며 분실회계 가능성을 인정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실사 결과를 포함해서 장기매출 채권의 회수가능성 등에 대한 회사의 소명을 받아본 후 감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1:08

93,918,000

▼ 3,172,000 (3.27%)

빗썸

04.17 01:08

93,637,000

▼ 3,332,000 (3.44%)

코빗

04.17 01:08

93,622,000

▼ 3,388,000 (3.4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