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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 한류' 이끄는 韓 앱·게임 성공 비결…'원빌드 전략'

  • 송고 2015.10.07 11:58 | 수정 2015.10.07 14:1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성숙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 필요

라리사 폰테인 구글플레이 앱 사업 개발 총괄이 발표를 하고 있다. ⓒEBN

라리사 폰테인 구글플레이 앱 사업 개발 총괄이 발표를 하고 있다. ⓒEBN

구글이 전 세계에서 '앱 한류'를 이끌고 있는 국내 앱과 게임의 성과·성공 비결로 발 빠른 '신기술 도입'과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꼽았다.

구글코리아는 7일 '전 세계가 반한 한국 앱·게임'이란 제목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개발사들을 소개하고, 국내 앱·게임 개발사들이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구글플레이 앱과 게임 부문 글로벌 사업 총괄이 모두 참석해 글로벌 시각에서 보는 한국 앱·게임의 강점을 소개했다. 또 국내 앱 개발사인 하이퍼커넥트와 게임 회사 넷마블도 참석해 해외 시장 진출 성과와 성공 비결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라리사 폰테인(Larissa Fontaine) 구글플레이 앱 사업 개발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14억대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가 개통됐다"며 "이제 클릭 한 번이면 190개 국가에 바로 앱이나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개발자들이 자국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길 바란다"며 설명했다.

또 폰테인 총괄은 "전체 다운로드의 50% 이상이 상위 다섯 개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다수의 국가에 폭넓게 분포되어 있는 글로벌 앱들이 다른 앱들에 비해 2.4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밥 미즈(Bob Meese)구글플레이 게임 사업 개발을 총괄은 "이미 많은 한국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개발사들이 더욱 성장할 기회는 모바일 사용자의 앱 구매력이 높은 미국, 일본, 대만과 같은 성숙 시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높으면서 스마트 보급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등의 신흥국가 시장에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이 두 가지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앱 개발사들은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육, 개인화, 사진, 생산성 향상, 도구 등 언어 장벽의 구애를 덜 받는 분야가 해외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의 다양한 교육(핑크퐁), 개인화(배경화면HD), 사진(레트리카), 생산성 향상(폴라리스 오피스), 도구(컬러 노트) 앱들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남미와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밥 미즈 총괄은 "전 세계 동시 진출을 위해서는 구글플레이 플랫폼을 활용해 처음부터 전 세계 국가에 게임을 동시에 개발해 출시하는 원빌드(one build)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구글은 일부 게임사와 구글플레이 글로벌 피처링, 현지 공동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게임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있으며 모든 개발사가 앱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A/B테스트와 클라우드 테스트 등의 개발자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해외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개발사 하이퍼커넥트와 넷마블이 함께 참석해 각각 한국 앱·한국 게임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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