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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엔트리급 수입 소형차…아우디 A1 판매 부진 이유는?

  • 송고 2015.10.07 14:01 | 수정 2015.10.07 14:0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BMW 1시리즈 1천대 목표 순항·MINI 판매량 38.7% 증가

벤츠 A클래스 유로5 모델 소진…유로6 모델 출시 예정

A1.ⓒ아우디

A1.ⓒ아우디

수입차들이 20~30대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한 엔트리급 모델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BMW코리아의 뉴 1시리즈는 순항하고 있는 반면 아우디의 A1은 고전 중이다.

7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된 아우디 A1은 30 TDI와 스포트백을 합쳐 138대가 판매됐다. 반면 BMW의 1시리즈는 올해 안에 1천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6월 A1을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하면서 올해 안에 500대 이상을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목표 달성은 요원해 보이는 상황이다. 출시 첫 달인 6월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A1은 6월 62대가 판매된 후 ▲7월 32대 ▲8월 24대 ▲9월 20대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최근 터진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의 여파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서 전체적인 판매 부진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 안에 반등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1시리즈.ⓒBMW

1시리즈.ⓒBMW

반면 BMW가 출시한 뉴 1시리즈는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1시리즈는 지난 6월 페이스리스트 모델을 출시했으며, 출시 첫 달 135대가 판매된 후 ▲7월 185대 ▲8월 168대 ▲9월 168대를 판매했다.

소형차의 대표주자격인 MINI는 지난 9월까지 전년대비 38.7% 증가한 5천40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소형차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벤츠의 A클래스는 유로5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유로6 모델 출시를 앞두고 숨을 고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A클래스의 AMG 모델 ‘A 45 AMG 4MATIC’은 9월까지 171대가 팔리며 꾸준히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A클래스 유로6 차량 도입은 아우디 A1 판매에 악재일 수밖에 없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엔트리급 모데을 확대해 소비자층을 넓혀 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우디의 A1만 부진을 겪는 이유는 인지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우디코리아가 A1을 출시하면서 경쟁상대로 꼽은 MINI의 경우 확고한 마니아층이 있는 것과 달리 A1은 인지도와 충성도가 부족하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A1을 출시하면서 배기량에서 차이가 있는 1시리즈와 A클래스도 경쟁상대로 꼽으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벤츠와 BMW에 비해 차체가 작아 공간 활용도 면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 있기 있던 베스트셀링 모델을 중심으로 들여오다 보니 A1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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