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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국감 또다시 불참

  • 송고 2015.10.07 14:14 | 수정 2015.10.07 14:1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현재 재판 진행중…지배구조 관련 답변할 입장 아냐"

조현준 효성 사장. ⓒ효성

조현준 효성 사장. ⓒ효성

조현준 효성 사장이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다시 한번 거부하고 국감장에 불참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현준 사장은 이날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국감에 참석하지 않았다.

조 사장은 "현재 재판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효성그룹 지배구조 문제에 관련해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달 15일 그룹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정무위 여야 의원들은 조 사장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은 효성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각각 2만주 이상을 추가적으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조현준 사장의 지분율은 기존 11.95%에서 12.02%로, 조 부사장의 지분율은 11.25%에서 11.31%로 증가했다.

효성의 최대주주는 조현준 사장이며 조현상 부사장, 조석래 회장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4.2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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