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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9월급여 정상지급, “급한 불은 껐지만…”

  • 송고 2015.10.07 14:14 | 수정 2015.10.07 17:0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유동성 위기에 급여 관련 괴소문 ‘흉흉’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EBN

대우조선해양 다동 사옥.ⓒEBN

경영위기 및 채권단 실사 등으로 인한 임금 미지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에 대한 임금지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생산 및 사무직 직원 1만여명에 9월분 임금지급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미지급 내지 일부 지급 없이 오전에 한 달분 급여가 들어왔고 명세서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3조원대 부실을 발표한 이후 현재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의 실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년간 2011년 한 해를 제외하면 영업을 통해 발생되는 현금 상황을 의미하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모두 마이너스다.

수주는 했지만 건조 등이 잘 진행되지 않아 매출로 잡히지 않은 미청구공사분도 지난 2010년 4조4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까지 9조4천억원대로 두 배 이상 불어난 상황이다.

유동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대우조선해양 내부에서는 급여 미지급과 관련한 온갖 괴담이 떠돌았다.

소문에 불과했던 임금 미지급설에 대한 불안이 현실화된 것은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9월 25일이다. 당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측은 사측이 1천억원 상당의 여름휴가비 및 추석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후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일부 상여금 미지급분 등의 수령을 보류키로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회사 내부에서는 “경영위기로 9월 급여가 일부만 지급된다더라” “실사 중인 채권단 측이 선수금 지급을 하지 않아 회사에 급여지급을 할 돈이 없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최근 채권단 및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으로부터 9월분 임금이 미지급 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번 달 급여는 정상적으로 이체됐다고는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며 “채권단 실사결과 및 비핵심 자산 매각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오는 2016년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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