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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리스톤 대표 “돌침대 인식 개선시킬 것”

  • 송고 2015.10.07 16:28 | 수정 2015.10.07 16:59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구매고객 30% ‘3040’, 디자인·혁신기술 인기요인

연내 국내 유통채널 확대 및 해외 진출 계획 세워

ⓒ리스톤

ⓒ리스톤

“‘어르신들 침대’라는 돌침대 인식을 디자인과 가공법으로 바꿔 젊은 고객층 흡수하겠다.”

이인재 리스톤 대표는 7일 ‘리스톤 청담’ 오픈 기자간담화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리스톤 스톤 매트리스와 소파 구입 연령층이 30~40대까지 확대됐다”며 “디자인 부문에 민감한 것도 젊은 고객들에게 돌침대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리스톤 청담’은 전시 및 판매하는 일차원적 가구 공간 쇼룸을 넘어 고객들이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형 공간을 추구한다”며 “리스톤의 서울 강남권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브랜드 소통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통채널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늦게는 오는 11월 초까지 국내 주요 홈쇼핑 채널 브랜드전에 입점할 계획이다”며 “백화점 확대 진출도 타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리스톤 브랜드와 전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청담점 외 분당직영점이 있고, 대구백화점 본점 및 프라자점에 입점됐다.

하지만 가격은 정찰제다. 이 대표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고 해도 할부 혜택만 제공될 뿐 가격변동은 없다”고 못박으며 “판매 채널에 따라 제품 가격이 달라지는 것은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깨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가격 할인 경쟁보다는 ‘한국 최초 스톤 퍼니처’라는 포지셔닝에 기반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리스톤은 자체 보유 ‘마블키스’ 공법으로 기존 돌침대보다 가볍고 얇으면서 내구성을 높였다. 더불어 건강가구 카테고리에 알맞게 E0합판, SGS국제인증 가죽 등 프리미엄 소재만 사용해 수제작하고 있다.

이날 오픈한 ‘리스톤 청담’도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강남구 청담동 지역에 탄생하게 됐다.

이 대표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프리미엄 가치를 느끼는 데 리스톤이 공존하길 바랐다”며 “카페도 프리미엄 전략에 맞는 희소성이 높은 ‘미카페토’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리스톤 청담’은 일본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미카페토’가 매장 내 마련된 ‘퍼니처 카페’ 형식이다.

해외진출 계획도 세웠다. 우리나라 온돌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스톤 리빙 가구들로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돌침대가 중국, 미국에서도 이질감이 없도록 일반 침대 프레임에도 맞는 돌 메트리스로 국제규격기준에 따랐다”며 “온돌이라는 가치를 고급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중국 심양 지역에 리스톤 한국관이 오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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