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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종합상사, 자원부문 비중 조정…신용도 차별화 요인"

  • 송고 2015.10.08 11:25 | 수정 2015.10.08 11:2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일본 미쓰비시· 미쓰이, 자원 가격 하락에 대응해 소비재 투자 확대로 수익창출

국내 종합상사의 신용도에 비자원부문 투자 등 수익 다변화, 투자금 안정적 회수가 주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등 국내 종합상사에 대해 무역업이 특정 품목에 집중돼 있고 해외자원개발은 시장 상황에 민감하기 때문에 세계 경기와 원자재 가격 등락에 따라 실적이 오르내린다고 진단했다.

특히 2012년 이후 외형과 이익이 감소 추세에 있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국내 종합상사보다 앞선 길을 걷고 있는 일본 종합상사의 경우 해외자원개발에 먼저 진출했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로 풍부한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안희준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일본 5대 종합상사의 합산 순이익은 2012년 이후 감소했고 총자산순이익률(ROA)도 하락하는 추세지만 불리한 영업환경에 대한 대응능력 측면에서 업체별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와 미쓰이의 경우 자원 가격 하락세에 대응해 시장에 덜 민감한 소비재 등 비자원 부문에 투자를 확대했다. 그 결과 비자원 부문의 순이익 증가가 자원 부문의 이익 감소를 상당부문 상쇄할 수 있었다.

반면 스미토모는 자원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무리한 투자로 5대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대부분의 일본 종합상사들은 자원 부문의 투자 비중을 줄이고, 비자원 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는 악재를 타개했다. 특히 수요가 안정적이거나 성장성이 내재된 식품, 생활, 인프라(발전, 수자원 등)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한신평은 국내 종합상사의 신용도 차별화 요인으로 수익원 다변화, 적절한 비중의 자원·비자원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투자금 회수를 통한 레버리지 관리 등을 꼽았다.

안 연구원은 "마진율이 낮은 종합상사는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외형, 이익창출력 확대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금의 안정적 회수, 투자규모의 탄력적 조정을 통해 상승한 레버리지가 회복될 수 있도록 통제해야 한다"며 "부진한 사업은 손실이 커지기 전에 조기 처분할 수 있는 명확한 출구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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