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550,000 240,000(0.24%)
ETH 5,098,000 27,000(-0.53%)
XRP 884.5 5.5(-0.62%)
BCH 817,500 112,900(16.02%)
EOS 1,517 12(-0.7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우여곡절 끝’ 팬택, 재탄생 ‘눈앞’…인수대금 완료·16일 ‘부활’

  • 송고 2015.10.08 11:35 | 수정 2015.10.09 07:08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1주일 후 관계인 집회·법원 최종인가만 받으면, ‘뉴 팬택’ 탄생

쏠리드 정준 대표 “파괴적 혁신가 재도약” 비전까지 미리 밝혀

상암동 팬택 본사 전경.ⓒEBN

상암동 팬택 본사 전경.ⓒEBN

3차례 매각 실패로 사라질 듯 보였던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 3위 팬택이 우여곡절 끝에 되살아나게 됐다.

팬택 인수자인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 사실상 인수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관계인 집회 및 법원의 최종 인가만 받으면, 팬택은 이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 하게 된다.

(주)쏠리드는 8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이날 오전 남아있는 팬택 인수대금 386억원을 납입, 인수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팬택의 인수·합병을 위한 본 계약 체결 이후 인수가의 20%에 해당하는 80억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했고, 이날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잔금을 납입한 것이다. 386억원의 인수대금 잔금은 컨소시엄의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조달했다.

컨소시엄은 계약금과 잔금 이외 팬택의 운전 자금 30억원을 중도금 형식으로 추가 부담한 바 있어, 팬택 인수에 총 496억원을 투입했다.

최종 인수 대상에는 애초 제외됐던 생산장비 일부, 상암동 사옥 및 일부 AS센터의 임대차 계약 보증금이 추가됐고, 운전자금 지급 및 자산의 추가 인수에 따라 인수대금도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96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차례 매각 실패로 청산 위기에 놓였던 팬택이 완전히 되살아날 수 있게 됐다.

팬택의 새 주인이 될 컨소시엄은 급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시장을 거점으로 팬택을 새롭게 키운다는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뉴 팬택은 기존의 팬택 기술력과 가치를 뛰어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ICT 업계에서 파괴적 혁신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중순 인력 400명에 권고사직을 요청하며,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도 마쳤다. 이에 직원 900여명 중 500여명만 고용 승계 됐다. 그나마 국내사업 유지 이유가 더해지면서 고용승계 부분이 기존 400명에서 100여명 늘어난 500여명이 된 것이다.

이제 팬택 회생절차는 오는 16일 관계인 집회 및 법원의 최종 인가만 앞두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1:02

100,550,000

▲ 240,000 (0.24%)

빗썸

03.28 21:02

100,448,000

▲ 232,000 (0.23%)

코빗

03.28 21:02

100,506,000

▲ 258,000 (0.2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