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자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46포인트(0.82%) 오른 17050.7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7.60포인트(0.88%) 오른 2013.43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4포인트(0.41%) 오른 4810.79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가 상승세를 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을 공개했다.
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였다.
특히 에너지업종이 2% 가까이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라톤 오일은 5.27%, 쉐브론은 2.05% 올랐다. 머피 오일도 3.52%, 엑손모빌도 1.06% 상승 했다.
이밖에 산업, 소재 관련 업종도 각각 1.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비디오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6.32% 급등했다. 한 달 기준 기본 서비스 가격을 1달러 인상한 9.99달러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3.64% 상승했다.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순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3.4%) 오른 49.43달러에 거래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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