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글날 이벤트로 '블프' 열기 이어간다

송고 2015.10.09 15:00 | 수정 2015.10.09 15:00
이광표 기자 (pyo@ebn.co.kr)

KFC, 동원 등 한글날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KFC 한글날 이벤트 포슽. ⓒKFC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인 내일(9일) 한글날에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해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KFC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사랑통’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한글 사랑통’을 단품 대비 약 31% 할인된 가격인 1만3500원에 구입(단, 딜리버리 및 단체 주문 제외)할 수 있다.

‘한글 사랑통’은 핫크리스피 치킨 5조각, 핫윙 2개, 텐더 2개, 너겟 2개, 스위트칠리소스 1개, 콜라(M) 1개로 푸짐하게 구성돼 있다

KFC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사랑에 동참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알찬 구성과 가격의 ‘한글 사랑통’과 함께 즐거운 황금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아용 물티슈 제조업체 순둥이도 온라인 매장인 순둥이몰에서 물티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엠보싱 휴대용 제품 1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둥이 물티슈의 순둥이는 순한 사람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다.

순둥이 관계자는 “순한 아기, 착한 아이로 자라주기를 바라는 모든 부모님의 마음을 담아 만든 이름”이라며 “문화유산인 한글이 만들어진 것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연다”고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는 한글날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중앙광장에서 ‘한글날 잔치’를 연다. 이날 열리는 한글사랑 마켓 행사에는 한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이 나온다.

캘리그래퍼 장영호씨와 늘제작소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기 위해 손글씨를 선보이고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전통 디자인 문구를 판매하는 새새미, 수제 도장 전문업체인 손새김 등 한글 관련 업체 10곳도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다.

같은 날 오후 3시와 5시에는 한글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기 위한 ‘옳고 그름 승부’가 진행된다.

커먼그라운드의 인기 식음료 매장 또한 실속있는 한상 차림(세트메뉴)을 선보인다.

동원그룹의 동원육영재단은 한글날을 맞아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2015 한글 나누미 모람’ 행사를 진행한다.

‘2015 한글 나누미 모람’은 동원육영재단이 태국 ‘참전용사 마을’의 한글공부방에 한글 그림책 1009권을 보내주는 행사다.

동원육영재단은 이날 ‘책꾸러기’ 회원 50가정과 함께 방콕으로 보낼 한글 그림책 1009권을 포장하는 한편, 한글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가 진행하는 ‘한글날 이야기’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방콕 ‘참전용사 마을’의 학생과 주민 약 15명이 방문해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유통업계, 한글날 이벤트로 '블프' 열기 이어간다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