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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산장애 3개월 새 20배 급증

  • 송고 2015.10.21 12:00 | 수정 2015.10.21 15:07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3분기 민원 중 90% 이상 차지

분기별 민원 및 분쟁 발생 현황.ⓒ한국거래소

분기별 민원 및 분쟁 발생 현황.ⓒ한국거래소

증권·선물업계에서 발생한 민원과 분쟁이 대폭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증권사 전산장애였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증권·선물업계 등 27개사에 접수된 민원·분쟁 건수는 총 2755건이었다. 이는 전분기(652건)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원인은 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로 인한 관련 민원.분쟁이 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산장애로 인한 민원은 2297건에 달했다.

전산장애 외 민원·분쟁 사례에는 △부당권유 △간접상품 △주문집행 관련 유형이 뒤를 이었다.

3분기 부당권유 관련 민원·분쟁은 115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분기(79건)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중 기존 동양사태 등 단일대량 민원을 제외한 건수는 26건으로, 실제 분쟁 건수는 지난 분기(44건)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은 83건 발생해 지난 분기(192건) 대비 57% 줄었다. 이는 시장 상승에 따른 편드 및 ELS의 수익률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문집행 관련 민원·분쟁은 43건으로 지난 분기(22건) 대비 96% 증가했다. 이는 3분기 시장 변동성 심화에 따른 반대매매 분쟁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민원 발생 분포.ⓒ한국거래소

3분기 민원 발생 분포.ⓒ한국거래소

거래소는 금융투자업계의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한다.

황우경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분쟁조정팀 팀장은 "전산장애는 다수 투자자의 피해를 양산하는 한편 해당 증권·선물회사의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어 각 회사의 적극적인 예방과 해결 노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우경 팀장은 이어 "투자자는 ARS, 홈페이지 게시판, 지점 전화 등 가능한 대체 주문수단을 미리 알아둬 장애 발생 시 주문 의사를 신속히 전달함이 중요하다"며 "당사자 간 해결이 어려운 사건은 한국거래소 등 전문조정기구의 절차를 이용해 도움을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전산장애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담은 애니메이션 자료 등을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산장애 관련 분쟁의 효과적 예방을 위해 각 시장참여자의 주의를 환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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