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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위험관리에 중점 둔 ‘NH포트폴리오’ 개발

  • 송고 2015.10.21 11:35 | 수정 2015.10.21 11:35
  • 차진형 기자 (jinhyung@ebn.co.kr)

고객성향 따라 현실적 투자자산 제시

랩어카운트 등 상품 개발에도 활용해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전문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NH포트폴리오’ 엔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NH포트폴리오는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장기간 꾸준한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투자방법을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과거 무의미한 자산배분에만 머물렀던 포트폴리오에서 기대수익률, 시장변동 위험까지 감안한 업그레이드 투자모델이란 설명이다.

NH포트폴리오는 더 많은 수익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국내외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수익추구에만 한정하지 않고 위험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위해 위험배분(Risk Budgeting) 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기법은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자산별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포트폴리오 위험을 일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안정적인 금융시장에서는 주식 20%, 채권 80%의 포트폴리오를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주식 10%, 채권 90%로 변동시켜 자산비중에 따른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NH포트폴리오 투자전략 방안

NH포트폴리오 투자전략 방안

또 자산관리를 크게 ‘여유자금운용’과 ‘은퇴자금마련’이라는 2개의 재무목적으로 구분하고 투자성향별, 특정니즈별, 연금 및 IRP용 포트폴리오 등 총 16개의 구체적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실제 투자할 수 있는 주식과 금융상품들을 당사 애널리스트들과 상품 전문가들이 점수를 매겨 더 유망한 자산으로 압축해 고객들이 손쉽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수십 개의 주식과 상품들로 분산 투자하면 위험은 낮아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제한된 자금으로 기관투자자들처럼 투자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NH투자증권은 한 단계 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품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먼저 NH포트폴리오를 복제해서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NH트리플A(본사운용형)’ 랩어카운트를 출시했다.

투자성향별로 상품유형을 적극투자형, 균형투자형, 안정투자형으로 구분했으며 상품 운용은 본사 랩운용부서에서 직접 담당한다.

NH포트폴리오에서 선택된 자산과 상품군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모델의 리밸런싱 내용을 감안해 운용자산을 조정해나간다.

향후 개발하는 상품에도 NH포트폴리오를 적극 적용해 NH포트폴리오를 상품의 엔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남 NH투자증권 상품총괄 상무는 “NH포트폴리오는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과 사전 운영에 2년간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존 포트폴리오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위험배분방식을 적용하고 최적의 상품 선택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자산관리의 모범답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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