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제약회사 밸리언트를 필두로 한 헬스케어주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50포인트(0.28%) 하락한 1만7168.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83포인트(0.58%) 내린 2018.94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5포인트(0.84%) 하락한 4840.12포인트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에너지주가 1% 이상 내렸고 기술주도 약세였다.
특히 헬스케어주는 제약회사 밸리언트가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급락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밸리언트는 19.38% 하락 마감했다. 보고서 제공업체인 시트론 리서치는 이날 밸리언트가 자회사에 제품을 파는 형식으로 매출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개별종목별로는 경영 이슈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KLA 텐코는 18.79% 올랐다. 램 리서치는 회사를 106억달러에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디스크 주가도 2.11% 오름세였다. 웨스턴디지털그룹은 산디스크를 1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종목도 존재했다.
보잉과 제너럴모터스(GM)은 호실적의 영향으로 각각 1.66%, 5.85% 올랐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9달러(2.4%) 낮아진 45.20달러에 마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