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가가 사업구조개편과 바이오 성장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현재(오전 9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6.38%) 오른 15만원에 거래중이다.
주가 상승은 삼성그룹 사업 재편에 따른 수혜와 바이오 사업 성장 기대감 등이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가속화 하면서 그동안 숨겨진 가치들의 실현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궁극적으로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할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해 삼성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 성장성 가시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부문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비즈니스는 상당부분의 수주량이 확보돼 향후 글로벌 바이오 리딩 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바이오시밀러는 2개의 제품이 내년에 시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