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지난주 오름세에 대한 반대매매가 나타나며 하락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3포인트(0.17%) 내린 1만7792.68포인트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0.12%) 떨어진 2086.59포인트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44포인트(0.05%) 소폭 하락한 5102.48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주요 지수가 큰 폭 오름세를 보인 데 따라,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하락 마감했다.
뚜렷한 호재도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국제적인 테러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 유틸리티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소재업종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알코아가 4% 이상 올랐다. 헤지펀드 운영기업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6.5%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
반면 글로벌 제약기업 화이자는 엘러간을 160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3% 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5센트(0.4%) 낮아진 41.7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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