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이은 기관매수세에 2016.29 마감

송고 2015.11.24 15:36 | 수정 2015.11.25 13:48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데일리안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 덕분에 2000선에 안착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9포인트(0.63%) 오른 2016.29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어 기관의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202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7억, 1855억 순매도했고, 기관은 2337억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994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2287억2300만원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아일랜드의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간과의 합병 소식에 낙폭을 키웠다.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42%), 종이목재(0.26%), 철강금속(0.29%)이 하락했고 화학(1.42%), 금융업(1.34%), 전기전자(1.19%)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현대차(1.27%), 현대모비스(0.2%)가 동반 약세했다. SK하이닉스(1.47%)는 내년 실적 감소 전망에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내년에 중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1.47% 올랐다.

삼성전자도 1.13% 올라 129만9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는 특수가스 제조업체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상승했다.

2030년이면 순수 전기차의 국내 누적 판매수가 100만대인 시대가 열린다는 전망에 전기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일진머티리얼즈,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삼화전자 등이 0~6% 대로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0.43포인트 내린 687.86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억1116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219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94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3억원과 23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했다. 셀트리온(0.33%), 메디톡스(1.13%), 코미팜(9.64%), 이오테크닉스(0.98%) 등 바이오주 대부분이 내림세다.

OCI머티리어즈는 SK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3.53% 하락했다.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보성파워텍이 4.83%, 씨씨에스는 18.73%올랐고 일야는 30% 급등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코스피, 연이은 기관매수세에 2016.29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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