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2024년 유전자치료제 미국 순매출 18억불 전망"

송고 2015.11.24 18:29 | 수정 2015.11.25 10:34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Invossa' 연내 식약청 신청목표, 퇴행성관절염 치료 탁월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세포치료제인 Invossa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2024년 미국 시장에서의 순매출 목표를 18억 달러로 책정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IR(기업설명회)에서 "바이오신약 개발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생명과학의 바이오 의약 사업은 유전자세포치료제 Invossa와 유전자 치료제인 통증치료제 등으로 나뉜다.

원료 의약은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APIs)과 일본시장 원료의약품(Japanese Drug Master File,JDMF) 21종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환경 소재 사업영역은 샴푸용·선저도료용 등의 항균제와 파우더 및 에멀전 등의 수처리제로 구분된다.

코오롱 생명과학 측은 "Invossa는 연내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임상이 정상 진행 중이며 임상 진입에 임박한 유전자 치료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전자치료제로 4조원 규모의 퇴행성관절염치료제(주사제) nvossa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수술법) Invossa(S)를 개발 중이며, 3조원 규모의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KLS-2020과 종양살상 치료제 KLS-3020이 오는 2018년 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Invossa 의 한국 임상은 올해 하반기 종료, 내년 초 품목승인 신청 예정으로 글로벌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이 진행 중이다.

Invossa는 연골 체세포와 연골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 TGF-β(연골세포 성장인자)를 결합해 만든 유전자세포치료제를 말한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이 제품은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차단함으로써 관절강 내 구조 개선 및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한국임상결과 위약(Placebo) 대비 활동성 개선에서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미국 임상결과에서도 위약 대비 활동성 개선과 통증 완화 측면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현재 미국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만 2800만명에 이르지만, 치료제가 없어 Invossa 의 시장성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InvossaTM의 미국 시장 매출이 오는 2024년 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분기 손익계산서상 매출 306억8700만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3억96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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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2024년 유전자치료제 미국 순매출 18억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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