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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동산 경기전망] <2>분양시장, 대출규제와 공급부담이 변수

  • 송고 2015.11.25 11:31 | 수정 2015.11.25 11:32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올해 분양 시장 훈풍, 내년에도 분양 승인 예정 물량 34~40만 가구 추정

내년에도 실수요자 위주 단지별 지역별 청약 쏠림 현상은 지속될 듯

정부 대출 규제 강화 등에 따라 공급 조절 등 시장 조정 이뤄질 수도

연도별 신규아파트 입주 물량. ⓒ부동산 114

연도별 신규아파트 입주 물량. ⓒ부동산 114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이 전국적으로 절정을 이룬 가운데, 내년에는 집단대출 강화 등 대출 규제 등에 따른 변수가 분양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적으로 51만7398가구(예정물량 포함)의 아파트가 신규 공급됐다. 2014년(33만854가구) 물량과 비교해 56.4%(18만6544가구) 늘었고, 2000년 조사 이래 최대 규모다.

수도권의 분양물량 증가 폭이 컸다. 수도권은 2015년 29만395가구가 공급되면서 2014년(12만 463가구)보다 141.1%(16만9932가구) 늘었다.

서울은 2014년(3만156가구) 대비 67.9%(2만463가구) 증가한 5만619가구(예정물량 포함)가 공급됐다.

경기는 157.8%(13만1014가구)증가한 21만4044가구(예정물량 포함)가 공급됐다. 동탄2신도시(1만7519가구), 광교신도시(3875가구), 위례신도시(751가구) 등 신도시 위주로 분양물량이 많았다.

인천은 지난 9월 첫 뉴스테이로 공급된 ‘e편한세상도화’ 2653가구, ‘송도더샵센트럴시티(RM-2 B/L)’ 2610가구 등 2014년(7,277가구) 대비 253.6%(1만8455가구) 증가한 2만5732가구(예정물량 포함)가 공급됐다.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은 11.76대 1로 2014년 7.44대1 보다 청약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은 서초구 34.89대 1, 강남구 34.41대 1, 강서구 29.56대 1 등 강남권이 선방했다. 경기는 위례신도시 160.52대 1, 광교신도시 18.09대1 등에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대구 84.13대 1, 부산 75.7대 1, 울산 44.8대 1, 광주 38.09대 1 등 지방 분양시장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순위 청약자격 단축(24개월→12개월)등 청약제도의 개선으로 청약시장의 진입문턱이 낮아지며 청약경쟁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분양시장의 호조세가 뚜렷한 가운데 분양가격도 높아졌다. 2015년 3.3㎡당 평균분양가격은 988만원이다. 2014년(941만원)과 비교해 5%(47만원) 비싸졌다. 서울 강남권역의 재개발·재건축 공급과 대구와 부산 등지의 도심 분양이 2015년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서울은 2014년 1944만원에서 2015년 1982만원으로 올랐고, 부산은 1003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올랐다. 대구는 847만원에서 1026만원으로 올랐다.

내년에도 34만~40만 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2016년에도 신규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단지별이나 지역별 청약 쏠림 현상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114 남상우 연구원은 “전세난 등에 따라 주거 안정성을 목적으로 신규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낮은 청약문턱과 대출을 활용한 투자수요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변수는 단기간 급증한 공급물량과 대출규제 강화다. 공급조절카드의 일환으로 집단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분양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투자 수요도 감소해 분양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공급물량 급증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면, 내년에는 공급 조절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고개를 들고 있다. 남 연구원은 “최근 지역에 따라서는 다소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기도 하고 올해 한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진 만큼 2016년 분양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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