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모든 면에서 더뎠다. 내버려두고 기다려줬다"
천재소년으로 이름을 알렸던 송유근 씨가 논문표절로 논란이 된 가운데 그의 부모님이 과거 방송에서 공개했던 교육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유근의 어머니 박옥선 씨와 송수진 씨는 과거 방송된 CBS TV 프로그램 '정범구의 시사토크 누군가'에서 특별한 영재교육법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아버지 송수진 씨는 "유근이가 수학, 과학 쪽에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 그 나머지는 안한 셈이다. 한 쪽에만 올인 한 것"이라고 자신만의 교육방식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유근이 역시 다른 아이들처럼 초등학교에 들어가 10과목을 모두 백 점 맞기 위해 노력했다면 그 아이들보다 뛰어났을 거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우리가 유근이에게 관심을 가졌던 건 유근이가 할 줄 아는 것 중에 가장 잘 하는 게 뭔가 하는 거였다. 어릴 때부터 유근이는 모든 면에서 더뎠다. 내버려두고 기다려줬다"고 설명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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