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100,055,000 617,000(-0.61%)
ETH 5,051,000 57,000(-1.12%)
XRP 876.8 10.2(-1.15%)
BCH 824,400 9,200(1.13%)
EOS 1,577 52(3.4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석유화학업계 쪼그라든 월급봉투, 내년엔 좀 두둑해질까

  • 송고 2015.11.25 16:19 | 수정 2015.11.25 16:2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LG화학 등기임원 1인당 1억원 감소 등 대부분 실적저조로 성과급 줄어

반면 직원연봉은 증가세 유지, 올해 실적개선 뚜렷해 내년 증가 전망

석유화학업계 임원들의 월급봉투가 지난해보다 홀쭉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장된 주요 석유화학사들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황으로 인한 실적 감소로 올해 등기임원들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석유화학사인 LG화학의 3분기 누적 등기이사 연봉은 지난해 1인당 6억7200만원에서 올해 5억7000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사외이사 연봉도 지난해 1인당 33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삼성그룹 화학부문을 인수함으로써 국내 2위 석유화학사로 부상한 롯데케미칼의 등기임원 연봉은 지난해 6억4700만원에서 올해 6억800만원으로 4000만원 가까이 감소했다.

한화케미칼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1억800만원에서 올해 2억3800만원으로 9억원 넘게 감소했다. 김승연 회장과 홍기준 대표이사의 사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

금호석유화학의 등기임원 연봉은 올해와 지난해 1인당 12억2000만원으로 같았지만, 사외이사 연봉은 3200만원에서 2600만원으로 줄었다.

반면 직원들 연봉은 소폭 증가했다.

LG화학 직원평균 연봉은 지난해 5600만원에서 올해 6000만원으로, 롯데케미칼은 4800만원에서 4900만원으로, 한화케미칼은 5100만원에서 5800만원으로, 금호석유화학은 5200만원에서 6100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석유화학사들의 임원 연봉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둠으로써 그만큼 성과급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LG화학 매출액은 2013년 23조1436억원에서 2014년 22조5778억원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430억원에서 1조3108억원으로 줄었다.

롯데케미칼 매출액도 16조4389억원에서 14조85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874억원에서 3509억원으로 줄었다.

금호석유화학 매출액은 5조1321억원에서 4조7656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42억원에서 1849억원으로 증가했다.

내년 석유화학업계 임원 연봉은 다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실적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 LG화학은 지난해 1조792억원에서 올해 1조4716억원으로 증가했고, 롯데케미칼은 2949억원에서 1조3023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은 1285억원에서 2527억원으로, 금호석유화학은 1310억원에서 1644억원으로 증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50

100,055,000

▼ 617,000 (0.61%)

빗썸

03.29 17:50

99,852,000

▼ 825,000 (0.82%)

코빗

03.29 17:50

99,958,000

▼ 618,000 (0.6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