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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여파, 내년 채권시장까지 흔든다

  • 송고 2015.11.26 17:17 | 수정 2015.11.26 17:18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전문가 금투협 채권 포럼서 불안 기조 한목소리

우량회사채도 투자 위축 불가피…선별 투자 필요

내년 국내외 채권시장서에 불완전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6일 본관 불스홀에서 주최한 '2016년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포럼에서 "내년 글로벌 채권시장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며, 국내 시장은 펀더멘탈에 입각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첫 번째 주제로는 '2016년 금리 전망과 채권투자전략'이 다뤄졌으며, 해당 세션은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자산분석실장이 강사로 나섰다.

신 실장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그 인상속도는 시장의 예상보다 휠씬 더 느릴 것으로, 내년 말 기준 금리는 최대 0.7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경제가 내년을 정점으로 2017년부터 완만한 둔화에 돌입할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신 실장은 "경기정점 부근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는 등 채권시장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환경, 새로운 비정상에 적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환경으로 △민간부채가 많은 신흥국이 차별화될 위험 △정부와 민간의 양극화 △민간 내부의 양극화 △주식과 채권시장 외국인의 차별화 △만성적 장기채 초과수요 가속화 △한·미 장기금리의 역전 △기준금리와 분리된 장기금리 △마이너스 금리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신 실장은 "장기금리의 추세적 하락은 내년 2분기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 주식과 원화 장기국채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의 '2016년 크레딧 이슈와 투자전략'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김 연구위원은 우선 금융업종의 신용을 부정적으로 진단했다. 그는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진행으로 올 4분기 은행의 여신 건전성 저하 및 충당금 적립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내년엔 은행대출 긴축기조 전환 및 일부 은행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석유화학업종은 저유가 기조 하에 비교적 안정적 실적 유지가 예상돼 크레딧 리스크가 과중한 상황은 아니지만, 철강·조선·해운·건설업종은 내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비우호적 크레딧 투자환경이 이어지고 스프레드는 상반기까지 완만하게 확대될 것으로, 하반기부터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 둔화 등으로 크레딧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김 연구위원은 "A등급 이하 회사채의 투자심리는 위축이 불가피하며, AA등급 이상 회사채도 그룹 지원 가능성보다는 펀더멘털에 입각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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