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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생존하려면 핀테크·부수사업 등 영역 넓혀라!"

  • 송고 2015.11.26 17:34 | 수정 2015.11.26 17:36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수수료 기반 수익 모델 한계 봉착"

한국신용카드학회는 26일 오후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15년도 (사)한국신용카드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EBN

한국신용카드학회는 26일 오후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15년도 (사)한국신용카드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EBN

지급결제 시장의 경쟁심화로 플라스틱 카드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생존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결론은 핀테크와 부수업무 등 업무 영역 확대로 모아졌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6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한국신용카드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성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국내 카드산업은 삼성페이, 아이페이, 카카오페이의 등장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에 따라 우려감이 고조되는 실정이다.

또한 과거 신용카드 활성화 대책의 목표 달성에 따라 체크카드 사용이 늘면서 수수료 기반 수익 모델도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특히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으로 당장 내년부터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일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영세·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은 0.8%, 1.3%로 각각 0.7%p 인하된다.

이는 3년만의 결정으로 기준금리 인하와 조달금리 감소 등으로 수수료 인하 여건이 조성됐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수수료 체계의 취지를 감안해 영세·중소가맹점 범위는 현재와 같이 유지키로 했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은 마케팅 비용 부담 완화를 고려해 약 0.3%p 내릴 방침이다.

일반 가맹점은 평균 1.9%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대형 일반가맹점과의 차별 문제를 해소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정희수 연구위원은 업무 영역 확대 및 시장 참여자들간 협력 모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쇼핑몰, 여행사 등 결제업무 관련 부수사업으로의 확대가 필요하고 결제 관련 빅테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기반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P2P대출 모바일카드 등 핀테크 관련 사업으로 확장도 필요하다는 평가다.

정희수 연구위원은 "카드사와 밴사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수료 체계도 개선이 요구된다"며 "결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부문의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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