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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發 ‘초고분양가’ 탄력 받나…‘한강변’ 단지는 얼마나?

  • 송고 2015.11.27 06:00 | 수정 2015.11.27 13:2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고분양가 우려 불구 12대 1 마감

반포 한강변 재건축 단지 분양 앞두고 고분양가 갱신 전망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전경 ⓒEBN

3.3㎡당 역대 최고가로 분양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우려 속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앞으로 반포 일대에는 한강변 단지 재건축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고분양가 우려에도 불구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뒀다. 이 아파트는 3.3㎡당 4240만원의 분양가로, 역대 일반 아파트 중 가장 비싼 분양가를 기록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24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957명이 몰리며 평균 1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49㎡형으로 1순위 2가구 모집에 175명이 접수, 최고 8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57가구를 모집한 84A형은 1300명이 몰려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청약 결과는 앞으로 예정된 반포 일대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다.

당장 다음 달 분양을 앞둔 ‘신반포 자이’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청약 성적에 따라 일반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반포 자이’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보다 입지와 교통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자신감으로 더 높은 분양가를 예고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3.3㎡당 4300만원대 이야기가 심상치 않게 나오고 있다.

내년 초 일반분양이 예정된 신반포5차 재건축 ‘아크로리버뷰’도 이보다 못한 분양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대부분 ‘우리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 보다 부족한 것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인근 아파트 청약 성적에 따라 분양가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청약에서 참패를 겪지 않는 이상 인근 아파트의 청약 결과는 분양가 인상 요인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반포 일대에는 ‘신반포 자이’와 ‘아크로리버뷰’를 비롯해 대부분의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재건축 절차에 돌입했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강변 신반포 한신 4지구 5개 단지 통합 재건축에는 신반포 20차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신반포3차와 23차, 반포경남아파트, 경남상가, 우정에쉐르1·2차에 이어 신반포 20차까지 신반포 4지구는 총 6개 단지 3000여 가구를 뛰어넘는 대규모 단지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는다.

4지구의 경우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나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영향을 받아 3.3㎡당 분양가는 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반포지구는 한강변 라인과 비한강변 라인으로 나눠서 주거지역을 구분한다”며 “비한강변라인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연일 분양가를 경신하면서 분양을 성공한데다, 3.3㎡당 최고 4240만원에도 청약을 성공해, 앞으로 분양예정인 한강변 라인 재건축 아파트들도 분양가를 계속해서 높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지 부동산에 따르면 2013년 분양한 한강변 신반포 1차 재건축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의 경우 프리미엄이 2억원 가량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경우 분양가는 더욱 뛸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반포 일대는 반포주공과 신반포2차, 4차, 6차가 각각 재건축 단계에 돌입했다.

인근 J중개업소 관계자는 “고분양가에 따른 프리미엄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청약 성적에 따라 분양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결국 실수요자들이 얼마나 계약하는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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