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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상승세 둔화…KB부동산 전망 16개월 만에 하락

  • 송고 2015.11.27 09:43 | 수정 2015.11.27 10:34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겨울철 비수기 가계부채·금리인상 압박에 불안

대구지역 전월比 36포인트 하락, 일시 공급과잉

11월 KB부동산 전망지수ⓒKB국민은행

11월 KB부동산 전망지수ⓒ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11월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지난달 보다 15포인트 하락한 99.7을 기록했다. 이 전망지숙 100이하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99.6)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다. 이 전망지수는 0~200범위 이내로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 대비 19.3포인트 하락한 103.4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지난달 대비 18.9포인트 하락한 103.2로 조사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의 경우 지난달 110.9에서 이달 95.9로 하락해 100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지역은 큰 폭의 하락 전망을 보이며 지난달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79.1로 나타났다. 이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4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최저 전망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11.14% 상승하며 타 지방 광역시 상승률의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장에서는 입주물량 과다로 일시 공급과잉과 과열됐던 매수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도에 -1.28% 하락한 이후 6년 연속 상승하며 누적 상승률 68.11%를 기록해 5개 광역시 평균인 53.05%보다 15.06%포인트 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올해 5.23%나 상승했다.

강남지역이 5.66% 상승하며 강북지역의 상승률(4.71%)을 웃돌았다.

재건축 붐이 일고 있는 강남구(6.60%), 서초구(6.02%), 강동구(5.76%)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강동구의 경우 2008년 이후 7년 동안 누적상승률이 9.06%로 조사돼 강남지역 평균인 1.35% 보다 7.71%포인트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서초구는 8.13%, 강남구는 5.05%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 고공행진이 거듭되면서 인근지역의 아파트시세 역시 상승세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가 시작됐고 내년 시행예정인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과 미국 금리인상 임박 등 부동산 시장에 불안을 느낀 매수세들이 형성되고 있어 현장에 매수 문의는 줄고 전세 문의는 늘어나고 있는 관망적인 시장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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