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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길 찾는다] 신한금융, 18개국 86개 네트워크 보유

  • 송고 2015.11.27 10:31 | 수정 2015.11.27 17:1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신한베트남은행, 연간 400억원 당기순익 시현…"현지인 비중 80%"

글로벌 현지화강화-진출지역 다양화 전략 '방점'

ⓒ연합뉴스

ⓒ연합뉴스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정착에 성공했다.

은행의 베트남 고객 비중이 80%가 넘는데다 연간 약 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현지 금융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재 18개국 8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글로벌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현지화 강화’와 ‘진출지역 다양화’ 전략에 방점을 찍었다.

상품과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을 현지 사정에 맞추고 중동,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가 위주로 발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화 ▲선택과 집중 ▲거점 확보라는 해위진출 전략과 ▲철저한 현지 영업위주의 조직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성과도 가시적이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대출 자산은 2010년 대비 88%늘어났다. 같은 기간 2%대에 머물렀던 손익 비중은 9%대로 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진전은 ‘베트남’에 있다.

지난 1993년 국내은행 최초로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한 신한은행은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지금까지 13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


베트남 영업점의 현지고객 비중은 81%로 현지화에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신한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동반 진출에 따른 시너지 확대로 연간 약 400억원의 당기순이익도 내고 있다.
이는 현지 진출 외국계 은행 중 HSBC 이후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8억7300만달러, 대출은 9억7500만달러에 달한다.
연체율은 0.82%며, 2011년 해외에서 신용카드 발급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약 11만7000좌를 발급해왔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생명의 동반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올 2월 신한금투는 현지 증권사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7월 베트남 감독당국의 주주변경 관련 1차 승인 이후 2~3차 승인과 신규 법인 출범을 위한 사업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신한생명 역시 7월초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2017년부터 현지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투의 경우 은행과 연계한 협업체계를 확대할 것”이라며 “생명도 방카슈랑스 모델을 포함한 현지에서의 은행과의 연계영업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비은행 사업라인의 적극적인 동반진출을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가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대에 달려 있다는 절박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끊임없이 찾아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고객과 주주의 가치가 제고되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 내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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