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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반포자이 최고 분양가 갱신?…'고민이네'

  • 송고 2015.11.27 13:16 | 수정 2015.11.27 13:23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조합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보다 많이 받아야"

업계, 3.3㎡당 4300만~4400만원 수준이 '적정선'

신반포자이 분양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

신반포자이 분양가를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반포 푸르지오 써밋 등이 높은 분양가로 분양을 진행하는 가운데 신반포자이 분양을 앞둔 GS건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GS건설과 조합은 다음달 18일 분양을 앞둔 신반포자이 분양가를 두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조합 측은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 4240만원보다 높은 4300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GS건설은 조합이 요구한 분양가를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리스크가 커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팀이 하루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해서 조합과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조합 측에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보다는 더 높게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회사로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고심이다”라고 말했다.

양측이 분양가 협의에 난항을 겪는 것은 최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반포 푸르지오 써밋 분양도 영향을 미쳤다.

반포 푸르지오 써밋은 일반분양분 171가구에 3614건이 접수돼 평균 21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하지만 현재 100% 계약 달성을 하지 못하면서 인근 부동산업계에서는 '고분양가', '계약률 50%' 등 뒷말이 무성하다.

3.3㎡당 평균 분양가 4240만원으로 서울 지역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240가구 모집에 평균 1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반포 푸르지오 써밋보다 낮은 수준이다.

앞서 특별 공급 청약률은 22.1%(77건 중 17건)로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일부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고분양가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도 계약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신반포자이의 경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보다 교통이나 생활편의시설, 한강 접근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GS건설의 고민이 깊어지게 하고 있다.

입지 좋은 신반포자이의 분양가를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같거나 낮게 책정할 경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단숨에 완판하면 ‘장사를 잘못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분위기에 휩쓸려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시장에 부담을 준다면, ‘강남 미분양’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청약을 시작하고 단숨에 완판이 되면, 시장 수요 예측을 잘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분양 예정일인 12월18일 이전에는 분양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는 3,3㎡당 4300만~4400만원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고 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실장은 “반포권 비슷한 입지인 래미안퍼스티지가 현재 3.3㎡당 4300만~4400만원 수준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4400만원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본다”며 “다만 이 이상의 가격이 책정되면 단기간에 소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원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도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보다 입지가 낫기 때문에 이 단지보다 분양 가격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장 상황을 보면 4300만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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