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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 매각자 "시간 더 달라"…LG화학 "인수 의지 확고"

  • 송고 2015.11.30 14:33 | 수정 2015.11.30 14:4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최대주주 동부그룹-FI 간 우발채무 등 세부협상 시한 연장 요구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M&A 작업 마무리 할 것"

동부팜한농의 매각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조짐이다. 동부팜한농 매각자 측은 지난 12일 LG화학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실무 협상을 진행중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팜한농 지분 50.1%를 갖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와 지분 49.9%를 보유한 동부그룹은 매각주관사에 주식매매계약(SPA) 시한을 당초 이달 말에서 조금 더 연장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부그룹과 재무적투자자 간 동부팜한농 매각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채무 등 일부 조항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

이에 대해 동부팜한농 매각업무 관계자는 "LG화학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면서 "LG화학과의 문제가 아니라 최대주주인 동부그룹과 재무적투자자 간 최종 의견 조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실사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LG화학과 세부내용이 합의되면 M&A 작업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다만 올해 말 매각 완료 예정에서 내년 초로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동부팜한농을 인수하려는 의지에는 변함없다"면서 "가급적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동부팜한농을 인수하면 기존 △석유화학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모바일·자동차·ESS 배터리에 더해 작물보호제(농약), 종자(씨앗), 비료 등 농화학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된다.

'동부팜한농'은 한국농약(1953년)을 씨앗으로 성장한 이래 한농(1981)→동부한농화학(1996)→동부한농(2006)→동부하이텍(2007)→동부한농(2010)→동부팜한농(2012)의 사명 변경을 거쳤다.

현재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종자시장 1위, 비료시장 2위 등 국내 최대 농자재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 동물약품, 응용생물, 바이오소재, 위생방역, 플랜테이션도 사업 영역에 포함된다. 흑룡강법인(작물보호제 생산·판매)과 미얀마법인(종자 연구·생산)도 운영중이다.

동부팜한농 구자용 대표이사

동부팜한농 구자용 대표이사

한편 동부팜한농은 지난 20일 구자용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본격적인 매각을 앞두고 관련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인수합병(M&A)에 정통한 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용 사장은 1980년 동부팜한농에 입사해 자금팀장, 기획부장, 재무팀장을 거쳐 2010년부터 최고재무경영자(CFO)를 역임했다. 올해 3월 동부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에는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 구 사장은 몬산토코리아, 동부팜청과, 동부팜세레스, 동부팜가야 등 다수의 M&A를 성사시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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