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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정기인사 임박…오너가 정중동 속 ‘이재용 스타일’은?

  • 송고 2015.11.30 15:24 | 수정 2015.11.30 15:5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세대교체'보다 '조직 안정화' 주력할 듯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등 오너가 승진 가능성 낮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그룹의 연말 정기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일에는 사장단, 4일에는 임원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용 식’ 인사 스타일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삼성 등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오는 12월 1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에는 후속 임원 인사가 예정돼있다. 작년의 경우 12월 1일은 사장단 인사, 4일 임원 승진 인사, 10일에는 삼성전자 조직개편이 발표됐다.

올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 등 오너가의 승진 가능성과 더불어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인사 코드가 반영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

이 부회장은 앞서 작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부친을 대신해 처음으로 연말 인사를 주도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경영실적에 따른 신상필벌의 인사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조직안정을 위해 예년 대비 적은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다만 올해는 화학계열사 매각, 삼성물산 합병 등 이 부회장 주도의 사업재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작년보다는 인사 폭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적이 부진한 건설, 중공업 부문은 인사 쇄신 대상으로 지목됐다.

또한 삼성그룹이 기존 이건희 체제에서 3세인 이재용 체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기 때문에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코드에 맞는 인사들로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아울러 올해는 이건희 회장의 장기 경영공백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승진설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 이서현 사장의 올해 승진 가능성은 낮다는 게 그룹 측 반응이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총수의 경영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너 일가가 성급하게 승진할 경우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기 때문.

삼성 관계자는 연말 인사에 대해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인사가 이번 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인사 폭 등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직함을 유지하고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최고 경영진의 교체 폭을 최소화할 경우 최지성 실장(부회장), 장충기 차장(사장) 등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조직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합병으로 덩치가 커진 삼성물산은 조직 시너지를 위한 조직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의 최치훈 사장, 상사부문의 김신 사장, 패션부문의 윤주화 사장, 리조트·건설부문의 김봉영 사장 등 4명의 수장이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CEO) 3인방인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사장 3명의 거취와 더불어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사장이 유임할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사령탑을 맡을지가 관심사다.

반면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문책성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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