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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영국 교량 건설 사업에 1억파운드 PF지원

  • 송고 2015.11.30 17:14 | 수정 2015.11.30 17:15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한국수출입은행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Mersey Gateway) 교량 건설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공사는 영국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2.13km인 6차선 사장교 및 접속 교량 건설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6억 파운드에 달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 영국 건설사인 키어(Kier)그룹, 스페인 건설사 FCC와 설계 및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수은은 이번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수은의 금융지원은 한국기업 최초로 선진 건설시장인 영국의 대규모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에 진출한 것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은의 든든한 금융지원과 국내 건설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영국 현지의 다른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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