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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5조 규모 S-OIL 고도화시설 구축 지원

  • 송고 2015.11.30 18:16 | 수정 2015.11.30 18:18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울산 온산공단 내 고도화시설·석유화학 복합시설 구축

산업은행이 S-OIL의 울산 온산공단내 5조원 규모의 복합시설 구축 프로젝트에 2조1000억원의 신디케이티드론 주선을 완료했다.

산은은 직접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7000억원을 참여하면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대주단은 산은을 포함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중국교통은행, 한화생명 등 9개의 국내외 대형 금융기관들로 구성됐다. 특히 중국계은행이 국내의 원화 딜에 거액을 참여해 신디케이션 대주단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신디케이션 주선은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기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다.

국내 은행의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기조 속에 외국계와 보험사의 참여를 유도해 딜을 마무리했다.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은 산업은행(15조원)과 민간(15조)이 총 30조원을 마련,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0월말 기준 총 27건에 11조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지원대상을 선정해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활용한 국내기업들의 시설투자 지원을 통해 설비투자 촉진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S-OIL에 대한 성공적인 금융주선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영업활동 지원과 고용창출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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